한마음교회에서 2부 예배 (우리 교회에서는 찬양과 예배를 명백하게 구분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찬양) 인도를 하고 있다. 2부 예배는 1부 예배후 (한 12시 10분 정도 된다) 점심을 중간에 먹고 (먹기 뿐만 하는것 이니라 개척교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방에서 봉사를 하여 설걷이 등 뒷처리까지 모두 다 하고) 1시 부터 시작한다.
1부 예배와 2부 예배 중간에 점심 식사라는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1시간되 채 되지 않은 시간내에 다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1부 예배는 전형적인 장로교회 비슷한 (지금 내가 다니는 교회는 침례교다) 형식의 예배다. 공 예배의 비슷한 형식으로 찬송을 부르고 대표 기도를 하고 광고와 말씀을 듣고 찬송과 축도로 마무리한다. 그리고 나서 바쁘게 점심을 먹고 바로 드리는 예배는 찬양으로 시작한다. 한 15분에서 20분 정도, 길면 30분까지 (1시 30분까지) 찬양을 드린다. 그 2부 예배의 시작 찬양을 내가 인도하는 것이다. 아래에 있는 것과 같이 한 4곡 정도 (2곡은 찬송가 2곡은 복음성가로 편성) 한다.
내가 이 2부 예배를 인도하면서 잡은 방향은 이런 것이다. 1부 예배는 약간 정적이고 큰 예배의 흐름에 '참석'하는 것에 반해 2부 예배는 내가 찬양을 직접 내가 인도하고 부르면서 (물론 1부 예배도 찬송가를 부르기도 하고 듣기도 하지만)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다. 1부 예배는 앉아서 예배에 '참석'하여 앉아 있는 것이라면 (물론 1부 예배 때도 앉았다가도 일어나기도 한다) 2부 예배는 일어나서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것이다. 고백하는 것이다. 발표하는 것이다. 1부 예배는 목사님이 인도하셔서 우리릉 예배에 나아가다로고 하셨고 우리가 따라갔다면 2부 예배는 내가 '스스로' 나아가는 것이다. 1부 예배에서 듣고 배운 것을 2부 예배 내가 '실천'하는 것이다. 이것이 예배다라고 완성하는 것이다.
예배를 인도하면서 내게도 영적으로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배 인도에 대한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훈련이 되었고 예배에 대해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고 예배를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글을 쓸 생각도 하고 책도 읽을 생각도하고 내 삶이 먼저 변화되어야 하겠지만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읽게된 책인데, 박철순의 "참된 예배자를 위한 예배 묵상"을 읽으면서 예배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 보면 "예배는 정의하기 힘든 것이다. 왜냐하면 예배를 정의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정의한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왜냐하면 예배는 하나님을 예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예배의 내용은 모두 하나님에 관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르고서는 어떠한 예배를 할 수 없다. 그러나 오늘날의 예배 '형식'은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형식이라는 것이 편할 때도 있지만 이렇게 본질에 접근하기 힘든 껍데기가 될 때도 많은것 같다. 그렇다고 현대의 예배 형식이 잘 못되었다고 딱 잡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순작용에 관한 것인데 (나는 항상 적극적이고 순방향이 것에 집중하려 한다) 그래서 예배는 단지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경배하는, 찬양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는 사랑이 가득해야 한다. 하나님은 영광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예배는 영광스러워야 한다.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예배는 구원에 대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예배에는 은혜의 감격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그러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스캇 브래너의 책 "하나님 예배자"은 예배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신론'에 대한 것이라고 한 말은 맞는 말이다. 예배에 대해서 논하려면 하나님에 대해 논해야 하는 것이 정확하다. 예배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하나님이다. 내용은 하나님과 나에 관한 모든 것이다. 그것이 예배다. 예배는 집이다. 또한 교회이다. 장막이다. 그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그 안에서 알게 되고 느끼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배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내 마음의 장소다.
오늘 내일 있을 2부 예배(찬양) 준비를 하면서 예배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내일 찬양 준비의 키워드는 "영광"이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시작하게 된것이 아닌가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바로 예배를 통해서 알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면 예배만 (고작 1시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통해 또 정리해보겠다. 내일 함께 예배 때 하나님을 찬양할 곡들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알수 있는 곡들.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곡들. 이 곡들이 주문은 아니지만 이 곡의 곡백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맘에, 우리의 예배에 말씀하실 것이다.
찬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많5138. 주 품에
많5167.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찬348장. 영광 영광 할렐루야 (마귀들과 싸울지라)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