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5일 토요일

08장16절: QT @2009-08-15 리더십

고린도후서 8장 16절부터의 말씀을 통해 리더십이란 어떤 것이고 또 하나님께서 리더십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알 수 있다. 리더는 'A Leader'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leadership'이란 단어를 더 좋아한다. 리더는 혼자가 아니다. 혼자서 자기가 리더라고 칭할 수 없다. 누군가 나보다 큰 사람이 인정해야 한다. 그것은 사람이 할 수 없다. 나는 사람이고 사람에 의해서 인정될 수 없는 문제다. 그러면 하나님이 리더십을 인정해주어야 하고 또 교회가 그렇게 해야 한다. (여기에서 사람이 이루는 교회의 문제는 논외다. 교회는 먼저 하나님이 반석으로 세우신 교회라는 성경적 원리의 교회를 두고 하는 이야기다.) 그래서 오늘은  리더십이란 하나님께서 리더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성경의 한 사건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묵상해본다.


16절: 하나님은 같은 마음을 주신다. 바울에게 주셨던 고린도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디도에게도 주신다.

17절: 디도는 '더' 간절했고 자진했다. 내가 요즘에 실천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먼저' 하는 것이다. 먼저 일어나고 먼저 큐티하고 먼저 회사가고 먼저 준비하고 먼저 하고 앞서고, 그렇게 무엇이든지 먼저 하지 않는 사람은 이 시대에서 리더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18절: 교회에서 말썽쟁이가 아닌 칭찬 받는 형제를 디도편에 붙여주었다. 즉, 칭찬 받는 자가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함께 보낸다. 혼자 보내지 않는다.

19절: 헌금은 주님을 영화롭게 하고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도구이다. 디도는 이 일에 교회에 공인된 선출된 사람이다. 즉, 교회에서 인정한 사람이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다. 전체 교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20절: 매우 조심한다. 어디에도 비난 받을 만한 행동이 되지 않도록. 많은 액수의 금액을 한사람에 맡기지 않기 위해 칭찬받는 (믿을 만한) 사람을 함께 붙여주고 조심한다. 주님의 일은 그것만 해서는 안된다. 이 세상에서 비난 받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21절: 원칙 - 1)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일, 2) 사람들 보기에도 선한 일, 3) 그런 일을 바르게 할 것 - 이것은 중요한 원칙인 것 같다. 무슨 일을 하던, 특히 하나님의 교회의 일을 할 때 반듯이 생각하고 새겨 보아야하는 (꺼내서 확인해 보아야 하는) 그러한 원칙 중에 하나인 것이다.

22절: 디도편에 칭찬 받는 사람에 또 한 사람을 붙인다. 바로 일할 사람 - 열심인 사람이다. 그는 신뢰를 받고 있다고 한다. 나는 열심인 사람인가? - 열심인 사람은 항상 신뢰를 받는다. 신실하다. 나는 뽑힐 만한 사람인가? 생각해본다. 디도, 칭찬 받는 사람, 열심인 사람 중에 나는 어떠한 종류의 사람인가? 거기에 속하기나 할까? 디도는 지도자다. 칭찬 받는 사람은 아마 유순한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열심인 사람은 아마도 일을 세련되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행정가일 것이다.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 열심이라도 내어 봐야겠다.

23절: 디도와 함께 한 사람들은 동료이자, 교회의 대표자들이고, 또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사람들이다. 나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사람인가? - 합한 사람이 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영광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24절: 내가 가르치고 목회한 양들에게서 들려지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을 통해 그것이 사랑이고 자랑이 되는 것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이 될 것이다. 나는 양의 무리에 속한다. 그러다가도 한 모임의 리더가 되기도 해서 잠깐이지만 가르치기도 한다. 양의 무리일 때에는 목자를 향하여 그분의 사랑과 자랑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그 목자의 사랑을 생각해서 말이다. 그리고 목자의 입장에 되서는 정말 온힘을 다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쏟아 부어 주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잘 안된다.

디도는 먼저 자진해서 행하는 리더다. 거기에 칭찬 받는 형제가 함께 했고, 또 무엇이든 열심이어서 교회에서 신뢰 받는 자도 같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헌금을 전달하는 일을 한다. 그리고 그 일을 하는 원칙으로 1)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일, 2) 사람들이 보기에도 선한 일, 그리고 3) 그 일을 바르게 하도록 한다. 이 모든 것은 리더의 그룹이다. 보이는 사람들과 보이지 않는 원칙들이 모여서 리더십이 되는 것이다.

오늘 묵상이되는 말씀은 "주님의 영광"이다. 헌금이 그랬고 또 디도와 그의 동료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사람들이다. 영광은 그 대상을 높여 드리는 행위이다. 찬양의 극치적인 행위의 그 모든 것이다. 찬양의 영광을 돌려드린는 것의 한 방법이다.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 궁극의 목적인 것이다. 오늘 말씀에 주님께 영광이 되는 헌금을 하나님의 영광이 될 만한 사람들을 통하여 전달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그렇게 행하신다. 딱 맞아 떨어진다. 사실 나는 요즘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합한 사람도 되지 못함에 괴로워하고 있다. 나를 지으신 분이 하나님인데, 하나님께서 분명이 존재하시고 역사하시고 간섭하시는데 나는 그것을 거부하고 내 맘에 육체에 좋은 것만 이루려 하고 있다. 오늘 새벽 기도에서는 분명히 그것을 하지 말라고 하셨고 오늘 묵상에서는 오히려 영광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겠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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