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4일 월요일

영화 감독 2.0 - 나의 아이폰4 데뷔작

오늘 뉴스에 박찬욱 감독이
이아폰4로만 찍은 영화 "판타지아"가 
시사회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이폰4로만 영화를 찍는
이제 그야말로 재미있는 시나리오, 이야기만 있으면
누구나 감독으로 데뷰 할 수 있는
일명 "영화 감독 2.0" 시대가 된 것입니다.

나는 어제 "나의 판타스틱 데뷰작 (Son of Rambow)" 영화를 보고
감동적이고 재미있었지만
포스팅 할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 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본 영화에서 꼬마 둘이
"Son of Rambo(람보의 아들)"을 찍어
"나도 영화 감독" 대회에 대뷔를 하려는
영화의 스토리가 
이 박찬욱 감독의 아이폰4 영화 시사회와 연결이 되어 
영화 이야기와 함께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이야기



영화는 악동 꼬마와
종교적 집안에서 자란
순진 무구한 꼬마 두명이
영화를 찍으면서
키워가는 우정을 그린 영화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상의 세계에서 살던
어릴적의 추억들을
영화 촬영이라는 스토리에
잘 믹스해 놓아 아이들 영화지만
감동적인 부분까지 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를 자주 보네요.
아이가 생겨서 그런지
아이들의 심리를 다룬 영화가 좋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카메라를 들고 영화를 찍으면서 전개가 됩니다.
시대가 80년데인데도
집안이 부자인 꼬마 악동은
형의 비디오 카메라를 가지고
영화 찍을 계획을 세우고
순진 무구한 한 꼬마 친구를 만나
함께 좌충 우돌 영화를 만들어 갑니다.

그 비디오 카메라로 인해서 친구도되고
상상의 나래를 더 많이 펴게 되고
또 친구를 등지는 배신도 경험하고
피보다 진한 우정도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폰4 영화

80년대 귀한 비디오 카메라가
이렇게 아련한 추억을 안겨 주었다면
이제는 아이폰4가 우리에게
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경험과 추억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아이폰4로 찍은 영화가
또 있는지 찾아 보았습니다.

첫번째는 아주 짧은 영화 입니다.



1분 30초도 되지 않는
아주 짧은 영화 인데
아이폰4로만 찍고
편집도 아이폰4로 했다고 합니다.

화질도 HD인데다가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샘플과 같은 짧은 영화 모범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개그맨 박휘순의 뮤직비디오 입니다.



박휘순도 박휘순이지만
개그맨 윤형빈이 감독이 되어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아이폰4로 뮤직비디오를 찍는
이 메이킹 필름은 재미있습니다.

잠깐 잠깐 아이폰4로 찍는 방법들도 엿볼 수 있습니다.
여러 부수적인 장비들도 많이 필요하군요.

아무튼 아이폰4로 찍는
이런 시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번째, 누구나 데뷰 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자신이 비쥬얼이 조금 된다고 하면
이제 데모 테이프와 함께 이런 뮤직 비디오 한편 찍어
기획사 같은데 보내면 자신의 예술성을
더욱 쉽게 어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유투브에서 찾아보면
아이폰4로 찍은 UCC들이 많이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하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4로 데뷰하기

비록 80년대의 아이들 영화였지만
"나의 판타스틱 데뷰하기(Son of Rambow)" 라는 영화처럼
오늘날 아이폰4만 있으면
자신만의 영화 혹은 위와 같은 뮤직비디오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데뷰하고 어필하는
그런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80년대의 그 "Son of Rambow"가 커서
아이폰4를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영화지만 세대가 얼추 비슷하네요.

아, 우리 아이들은 무엇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할까요?!
또 크면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요.

너무 너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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