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ierrasourcemedia.com/wordpress/copywrited-material-all-right-reserved/father-and-baby/
커갈수록 아이는 자신만의 생각, 보는 눈, 또 친구가 생기면서 아버지의 겉모습, 자기에게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점점 더 받게 됩니다. 당연한 것이겠죠. 하지만 어릴 수록, 태어나자마는 어떨까요? 아이가 아빠인지 생각해서가 아니라 보고싶은 마음, 안기면 바로 아는 것, 아빠를 알아만 보는 것, 보고 웃는 것.. 이런 작은 것들로 영향을 받겠지요?! 하지만 이게 그저 지나가는 일상적이것, 작은 것 일 뿐일까요?!
아! 이 점을 조금만 더 빨리 인지하고 (안다고 해도) 깊게 생각하였 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요. 내 자신이 우리 아이들 앞에서 더 잘 정의가 되었을 것이고 기도로 더 무장하였을 텐데요. 하지만 지금도 그리 늦은건 아닙니다. 첫째를 봐서도 그렇고, 둘째는 이제 돌이 방금 지났으니까요. 이제 시작이죠.
개인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지만 아이들은 아빠의 태도, 목소리도 닮지만 어릴수록 영적인 상태를 반영하다시피하는 것 같습니다. 영적이라고 해서 손에 잡히지도 않고 그냥 저 멀리 있은 것으로 치부하는게 아니구요, 그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하나님 앞에서의 자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실체같은 것입니다. 영적인 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겠지만, 아무튼 그것은 태도나 목소리 그 이상이고, 더 본질적입니다. 행간의 뜻 처럼 보이지 않게 나를 주관하는 영적 상태가 아이들의 닮은 꼴에도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이 글의 큰 결론은 없습니다. 어제 퇴근 길 문득 깨닫게 된 것을 마음에 한번더 새기고자 글로 써 보게 되었습니다.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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