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하는 리뷰도 의미가 있지만
특정 시기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들에 대한
진짜 프리뷰를 진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 시작하는 포스트입니다.
공통적으로 서점에 주로 자주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빌리면
서점에 진열된 책들 - 베스트셀러 책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시기의 트랜드를 읽을 수 있고
시대가 어떤 것을 필요로하고 있는지
즉, 책들을 통해서 시대를 읽을 수 있다고들 말합니다.
아마 나도 어쩌면 이런 방법으로
시대적인 흐름을 파악하고자 하는 열망도 있을 것입니다.
잘, 많이 팔리는 책을 통해서
사람들이 이 시대에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또 무엇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지
한번 같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 첫번째로 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책을 찾아보니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가 있었습니다.
이 책의 표지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청춘이여, 코 앞의 1%를 쫒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자신의 열정에 가능성을 묻고 우직하게 기다리는 투자가, 열망하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 뚜벅 걸음을 옮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어라.프롤로그에서는 청년의 시기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열정이 존재를 휘두르고 기대가 존재를 규정하는, 불일치의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때야 말로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면서도, 가장 어두운 시기이다.매일 "흔들리는 청춘들을 만나 늘 부때끼면서"
이 책을 쓰게된 이유에 대해서도 나오네요.
이 어려운 시기를 버텨야 하는 그들을 따뜻한 위로의 말로 보듬어 주고 싶었다... 그대들의 영혼을 울리는 마음의 글, 그대들의 머릿속에 내리치는 죽비 같은 글을 전해주고 싶다.이 책 앞 부분을 조금 읽어보니,
정말 청춘의 눈 높이
그들의 가슴속에서 글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시절의 고민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미리보기로 제공하고 있는
"인생시계"라는 장에 보니 재미있는
시간 계산법이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 (빠르면) 대학을 졸업하는 스물넷이 고작 아침 7시 12분이다. 집을 막 나서려는 시간이다.나는 몇 시일까요?
정오가 아직 안되었네요.
아직 오전 시간이네요.
밥먹을 시간이 다가 오기도 했네요.
한 장을 읽었을 뿐인데
실제로 마음에 힘이 생기는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가 됩니다.
나는 다시 지은이에게로 가서
나는 좋은 선생님이고 맨토인가도 생각해봅니다.
좋은 선생님이란 학생들을 꿈꾸게 만들고,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라 믿는다.나는 직업으로서 선생은 아니지만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인생을 가르쳐야 하기에
또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인생의 선배 역할을 해야할
나이게 가까이 되어 가기에
이 책은 청춘이 아닌? 나에게도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아, 그래도 청춘이 되어
청춘의 마음으로 이 글들을 읽고 싶네요.
이런 글도 눈에 들어옵니다.
인생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근시다. 바로 코앞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늦가을 아름다운 고운 빛을 선사하는 국화는 되려하지 않고 다른 꽃들은 움도 틔우지 못한 초봄에 향기를 뽑내는 매화가 되려고만한 한다. 하지만 '일찍' 꽃을 피웠다는 이유만으로 매화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가? 가장 훌륭한가?내가 아는 장경철목사님의
책 개나리는 근심하지 않는다에 나오는
글들도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이 책을 쓴 동기
매우 화질이 좋은 동영상 하나가 있네요.
재미있게도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 라는 책으로 인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는 인터뷰입니다.
두 책 모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이미 이 책은 지난 달말 기준으로
마이클 샐던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를 추월하여
1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결론
이 책이 주는 시대적 의미는
말로 설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지금이 졸업 시즌이고
입학의 설레임으로,
또 새로운 학년과 학기의 시작만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 스펙 쌓기에 지쳐가고 있고
의미를 찾고 싶어하는 청소년, 청년들
그리고 아직도 인생에
이루어 놓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이 사회에 많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이신 김남도 교수님이
tvN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에 나온
동영상을 임베디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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