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aidaonline.com
TechCrunch에서 아래 링크 제목과 같은 글을 읽고
Kindle이 왜 iPad와 상관 없이 잘 나가고 있는지 몇가지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람들은 iPad가 나오면, 기존에 일찌감치 나온 Kindle은
(그 때 쯤은 지금 보다 더 eBook이 활성화 되지 않았을 때)
없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Steve Jobs도 어느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eBook만 되는 기기를 살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iPad가 eBook 뷰어(viewer)만은 아닐 것이라는 암시를 했었습니다.
위 기사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iPad를 가지고 있는 사람 중 40%가 Kindle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나머지 23%는 연중으로 구매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모두 다 하면 iPad를 가지고 있는 사람 중 2/3 가까이가 Kindle을 추가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는 Kindle,
게임을 하거나 여러 앱(app)을 사용할 때는 iPad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또, 굉장히 솔직한 조사였던 것 같은데, (이 조사를 보고 많은 위로를 얻었습니다.)
50% 이상의 사람이 1년에 10권 이하의 책을 읽고 있고
16% 정도가 1년에 25권 이상을 읽는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올해 25권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그렇게 되면 16%안에 드는 것이니 도전이 더욱 되는데요!아무튼 이 조사 기사를 보면서 Kindle이 iPad에 전혀 밀리지 않고
여전히 잘 팔고 있다는 것은 거기에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특히, 종합적인 판매량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아니라,
책만을 읽도록 하는 Kindle이 "책도" 읽을 수 있는 iPad에 밀리지 않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포스트의 제목을 "책 - Kindle - iPad"라고 잡았는데요,
Kindle이 iPad와 경쟁에서 우려와는 다르게 살아 남을 뿐 아니라
iPad와는 다르게 포지셔닝(positioning)을 할 수 있는 이유가제가 생각 할 때 바로 책과 좀 더 비슷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Kindle은 책만
물론,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책 뿐 아니라 책 형태의 여러 신문/잡지도 볼 수 있겠지요.
그러나 iPad와 비교 했을 때, Kindle은 책에 좀 더 가깝습니다.
책이라는 것 - 활자와 종이, 그것을 묶어서 책이라고 부르는 것은
문자가 탄생하고 종이가 탄생 한 이래로 가장 오래 된 정보의 전달 방식이자지식을 집대성한 최소 단위의 자료 저장 공간이기도 합니다.
인류는 책으로 인해서 지식을 습득해 왔고 또 책을 남김으로서 지식을 전수합니다.
이는 인류뿐만이 아니라 하나님도 그 말씀을 성경이라는 책에 기록하여지금까지 하나님으로, 예수 그리스도로서 말씀이 읽히고 있고 증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 그리고 활자화된 문자,
그것이 종이라고 하는 인류 최고의 매체로 기록이 되면서책은 단지 하나의 소유하는 물건이 아닌
그 자체가 인류요, 하나님을 연결 할 수 있는 "매체"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회가 아무리 발전하고, 전혀 다른 새로운 매체가 등장한다 하더라도
그 어떤 것도 책을 대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물론, Kindle이나 iPad가 책을 대체한다는 전제로 이 글을 전개해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하고 싶은 생각을 정리하면,
Kindle은 책처럼 텍스트 위주이기 때문에지금 여러 다른 기기들, 특히, iPad 보다는 책에 훨씬 가까워서
책을 보는 "경험"에 있어서는 Kindle이 그 인류의 맥락을 이어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서점 - 아마존 - 앱스토어
또 다르게 제목을 이렇게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서점에는 책, 아마존에는 Kindle, 그리고 앱스토어에는 iPad)아마존의 Kindle은 서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책을 팔았던 곳이지요.
아마존은 기존의 오프라인(off-line) 서점을 대신하면서 새로운 웹의 시대가 열렸구요.
그렇다고 한다면 "원래의 책" - 서점 - 아마존 - Kindle 이라는 연결 고리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책으로서의 경험을 유지하게 한 것입니다.그리고 그 Kindle에서 보는 책 또한 아마존에서 구입을 합니다.
반면에, iPad는 서점이 아닌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서
iPod와 iPhone의 맥락을 잊는 iPad에 우선 책이 아닌 iBook 앱(app)을 설치하고
거기에서 "책" 이라는 것을 열어서 봐야 합니다.
iPad는 바로 여기에 기존에 책을 보던 습관을 잇지 못한 것입니다.
iPad가 매우 새롭기는 하지만 "책"을 보는데 있어서는
Kindle과 완전히 다른 경험을 사용자에게 주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으로는 iPad와 Kindle은 태생 부터가 완전히 다른 기기이고,
애플(Apple Inc.)이 그렇게 이야기 하던 사용자 경험,즉, 책을 읽는 사용자 경험에서 iPad는 Kindle과 너무나도 다른 기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책을 읽을 때는 Kindle을
iPhone처럼 여러 어플을 통해서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을 재미있게 사용 하려는 사람들은iPad를 사용하겠지요. 경제적인 것을 떠날 수 있다면 말입니다.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포지셔닝이 계속 될까요?
사람들은 무엇으로 책을 더 많이 볼까요?저는 개인적으로 여러기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통합된 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데요.앞으로 eBook 시장이 어떻게 될지 많이 궁금합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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