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4일 월요일
1일에 3시간 늘리는 방법 - 3시간 단위 재편
얼마전 이사를 했다. 회사하고 집과 거리가 이전 보다 조금 멀어졌다. 한 2주 정도 다니고 보니 나의 삶이 3시간 단위로 재편 되는 것 같아 한번 정리를 해보려한다.
3/24시간 단위:
1) 06시-09시 : 출근 // 일어나서 준비하고 회사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시간 단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하루를 늘리고 줄이는 시간이 숨어있다.
2) 09시-18시 : 업무 // 딱 이시간만 업무를 하지는 않지만 기본 시간으로 업무 단위 시간; 이 시간에도 하루를 늘리고 줄이는 시간이 숨어 있다.
3) 18시- 21시 : 퇴근 // 업무 마무리, 퇴근 시간, 저녁 식사 약속 시간들이 포함되고 뭘 하든 저녁 9시 넘지 않으려 한다; 이 시간 블럭에도 하루를 늘리고 줄이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4) 21시-0시 : 가정을 생각한다. 아빠가 필요한 아들에게 남편이 필요한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이다. 또한 개인 정비시간이기도하다. 이 시간이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여러 변수는 여기 저기 존재한다.
이렇게 하루의 시간을 크게 블록 단위로 (딱딱 지키는 물리적 시간 보다) 개념적으로 인식하다보니 하루에 해야할 일이 딱딱 들어오고 간단해 지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이렇게 생각하니 하루에 없던 3시간을 만들 수 있음을 깨달았다. 위에 시간 단위를 보고 아마 눈치 챘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루에 업무시간 3시간, 혹은 자기 개발시간 3시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내 경험상) 인식하는데 있어 반 이상 시간의 체감이 달라질 수 있는 것 같다. 어떤때는 1분이 너무 길지만 어떤 시간은 1시간도 금방가는 경험을 누구나 다 했 봤을 것이다. 그러니까 시간은 생각 즉, 인식하기 나름이고, 시간을 어떻게 선점(인식적으로) 하느냐가 그 시간(상대적)을 줄이고 늘일수 있고, 구부릴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시간을 인식함으로서 최대한 필요에 따라 활용해보려 한다. 근래에는 업무의 과중이 생겨 우선 이 시간을 업무 시간에 할애해 보고 경과를 점검해 보려한다.
그 3시간은 바로 아침 8-9시, 점심시간12-1시, 오후 6-7시 - 1시간씩 3시간 이다. 그래도 오늘 처럼 예외는 있겠지만 시간은 인식하고 관리하기 나름이라는 실험을 한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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